요가복 강자로 자리잡은 젝시믹스가 국내 주요 핫플레이스에 잇따라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며 유통망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 방점을 두는 주류 패션업계의 행보와는 정 반대다. 온라인을 통해 입지를 다져온 젝시믹스는 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젝시믹스는 14일 잠실 롯데월드몰 매장과 강남 신세계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국내 거점에 연이어 매장을 오픈하며 빠른 속도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젝시믹스는 홍대와 신사 플래그쉽스토어, 롯데백화점 본점 등 서울권에선 3곳의 오프라인 매장만 운영해왔다. 특히 롯데월드몰 매장은 오픈한지 11일만에 목표 매출액 100%를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오픈한 강남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도 백화점 고객층 유입으로 3040 세대의 방문수가 크게 증가했다.
젝시믹스는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핫플레이스 위주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는 등 유통 채널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상반기에는 부산에 플래그십스토어인 ‘핏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젝시믹스의 브랜드 컨셉과 제품들을 직접 시각적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만의 매력이 고객들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젝시믹스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핵심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 등도 다채롭게 계획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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