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8일 안전·교통·나눔·편의·물가 5대 민생 분야를 중심으로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3∼28일에는 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설날 종합대책으로 119기동단속팀이 목욕탕·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무작위로 점검하고, 가스시설 1,655곳과 쪽방 및 전통시장의 소방 안전도 살핀다. 응급 환자에 대비해 당직·응급의료기관 1,712곳, 약국 2,651곳이 문을 연다.
교통 분야에서는 귀경객이 몰리는 25∼26일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되고, 고속·시외버스는 23∼27일 평시보다 19% 늘려 운행한다. 25∼26일 서울시립공원묘지 경유 시내버스 4개 노선 운행도 하루 53회 늘어난다.
또 이달부터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녹색순환버스’ 4개 노선을 운영한다. 녹색순환버스는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요금은 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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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급여)가구에 설 명절 위문품비로 가구당 3만원 지원하고, 시설 입소 노인 1,495명과 시설 거주 장애인에게는 설날위문금품으로 1인당 1만원을 준다.
물가 안정 차원에서는 사과·배·조기 등 9개 설 성수품을 평소보다 10% 추가로 반입하고 농·축·수산물 16개 품목은 중점관리 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관리한다.
서울시 설 연휴 종합 정보는 120다산콜센터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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