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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리사주 공모 마친 교촌 "하반기 IPO"

성공땐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2018년부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교촌에프앤비가 늦어도 올해 하반기까지 IPO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다.

15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교촌은 직원들에게 우리사주 공모를 실시했다. 우리사주 공모는 통상 IPO 절차 중 하나로 진행된다.

그간 교촌은 2018년부터 IPO를 추진해왔지만 자회사 부실, 가맹점 상생 논란 등에 따라 이를 미뤄왔다. 하지만 롯데그룹 출신의 소진세 회장 부임 이후 IPO 장애물을 하나둘씩 제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 회장이 취임한 이후 교촌에프앤비는 성과가 부진했던 계열사 정리에 속도를 내면서 교촌에프앤비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숯불가공제품 사업을 담당하던 수현에프앤비와 케이씨웨이를 흡수합병했다. 또 돼지고기전문점 숙성 72와 2015년 론칭한 한식브랜드 담김쌈도 철수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실을 겪는 계열사 흡수 합병과 정리를 통해 IPO에 걸림돌이 되는 것을 정리해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교촌이 IPO에 성공해 상장된다면 이는 업계 최초다. 교촌 관계자는 “우회 상장이 아닌 직접상장을 한 것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교촌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상장을 통해 회사 볼륨을 키워야 해외 사업 등 해외 먹거리 시장을 더욱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교촌의 IPO 성공 가능성은 높다. 업계 1위인데다 본사와 가맹점 등 수익성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촌에 따르면 가맹점의 매장당 연 매출액은 약 6억 1,827만원(18년 기준)으로 등록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 당 매출액 평균 약 1억8,928만원보다 3배 이상 높다. 또한 이는 2014년 4억 1,946만원 대비 4년 만에 47% 이상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교촌 본사 매출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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