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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3D 콘텐츠 시장으로 확장" 큐리오스튜디오, 올해 첫 디데이 우승

홍콩투자청과 디캠프 공동주최 디데이서

큐리오 스튜디오·나인투식스 공동우승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디데이에서 우승한 손범준(왼쪽) 큐리오 스튜디오 대표가 상금패널을 들고 있다./사진제공=디캠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스타트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의 디데이에서 큐리오 스튜디오와 나인투식스가 공동우승했다.

17일 디캠프에 따르면 홍콩투자청과 함께 진행한 이번 디데이에서 공동우승한 두 기업은 미화 5,000달러와 5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최대 3억원 투자 약속과 디캠프 최장 12개월 입주권까지 받았다. 디데이 심사는 토마스 우 홍콩경제무역대표부 대표와 캐서린 첸 아반트페어 파트너, 김승현 베이스인베이스트먼트 이사, 손영완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팀장, 윤필구 빅베이슨캐피탈 대표, 이재현 노던라이트벤처캐피탈 팀장이 맡았다.

홍콩경제무역대표부상을 수상한 큐리오 스튜디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캐릭터 피규어를 소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높은 가격과 진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기존 피규어의 단점을 보완, 모바일을 통해 가상의 캐릭터 피규어를 구매하고 진열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기반으로 기존의 피규어 시장을 AR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손범준 대표는 “디즈니와 같은 대기업이 IP를 대부분 보유하고 있지만 3D 콘텐츠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마켓 리더가 없다”며 “유튜브와 같이 캐릭터 시장에서도 인플루언서가 모일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상임이사상을 수상한 나인투식스는 발 모양에 따른 맞춤형 깔창 ‘워킹마스터’를 런칭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워킹마스터는 자체 연구를 통해 소재와 모양 등 개개인의 발 특성에 맞는 맞춤형 깔창을 만들고 있다. 기희경 대표는 “깔창 하나만 바꿔도 피로도가 절반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현재 스티커깔창, 실리콘벌집깔창 등 63종류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홍콩과 일본, 유럽 시장에서는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서 추후에는 피트니스 또는 스포츠 시장으로 확대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우승은 놓쳤지만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유용하게 기술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레드윗, 친환경 제품디자인을 제공하는 그레이프랩, 영양관리 식단을 제공하는 펫푸드 솔루션을 선보인 올핀 등도 이번 디데이에 참가했다.

김홍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는 “올해 첫 디데이를 홍콩투자청(InvestHK)과 홍콩경제무역대표부(HKETO)와 함께 공동 개최하고 홍콩 현지 VC가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면서 “본선 진출한 기업들이 다음달 홍콩 현지 스타트미업(Startmeup) 행사에 참여하는데 디캠프가 지속적으로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캠프는 내달 홍콩 정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미업 행사에 한국 기관으로서 단독 참여한다. 디데이 출전한 팀 모두는 홍콩 현지에서 해당 행사에 참여하고 부스 운영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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