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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이틀만에..." '우한 폐렴' 세 번째 확진자 발생

54세 한국인 남성...20일 우한서 귀국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

중국 우한 공항 전광판이 23일 이곳을 출발하는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을 공지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한 폐렴’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 불과 이틀만에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국내 우한시에서 거주하던 54세 한국인 남성이 세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자는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20일 귀국했고, 당시에는 별 다른 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22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 몸살기를 느꼈고, 25일부터 간헐적인 기침과 가래 증상이 발생해 1339로 신고했다.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관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국기지정입원치료병상인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격리 후 검사를 실시했고, 26일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입국 후 증상이 발생하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행동수칙에 따라 1339로 신고했고, 연계된 보건소의 지시에 따라 격리조치 됐다”며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조사결과가 나오는데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이다. 이 중 47명은 음성으로 격리 해제,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6일 0시 기준 전국 30개 성에서 우한 폐렴 사망자는 56명, 확진자는 1,97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688명, 사망자는 15명이 늘어난 수치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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