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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레미콘 차량에 ICT 입혀 안전·효율 잡는다

화물차전용 안내시스템 업그레이드

삼표가 레미콘 믹서트럭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레미콘 차량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 캡처 화면. /사진 제공=삼표




삼표그룹이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레미콘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한데 이어 효율성을 더 높여 화물차 전용 안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레미콘 차량을 통해 ‘안전과 효율’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삼표가 개발한 레미콘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교통체증을 감소하고, 사고 예방을 높여 업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ICT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삼표는 기존 길안내 시스템에 ‘레미콘 차량 이동 간격 유지 및 작업 상황 안내’, ‘공사 현장 상황 실시간 체크’, ‘차량 자원 공유를 위한 목적지 자동 길안내’, ‘음성 메시지 안내 서비스’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앞서 가는 차량 1대의 운행 상황과 공사 현장에 대한 기본 정보만을 제공해왔다면 이번에 선보인 업그레이드 버전은 앞·뒤 4대 차량 이동 간격·작업상황을 체크해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또 목적지인 공사 현장의 상세 상황을 안내한다.



안전 운전을 돕는 기능도 추가됐다. 좁은 길, 높이 제한 도로, 중량 제한 다리 등 위험구간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조작 방식도 음성 서비스를 추가해 운전 중 사고 위험을 크게 낮췄다.

삼표 관계자는 “삼표는 더 안전한 레미콘 차량을 만들고 대중으로부터 레미콘 차량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안전 운행을 할 수 있고, 교통체증 감소가 가능토록 한 만큼 교통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표는 건설기계 최초로 레미콘 차량에 커넥티드 시스템(Connected System)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주행내역과 습관 등 주행정보를 수집하는 사물인터넷(IoT)을 탑재한 차량으로, 운전자에게 다양한 편의와 안전서비스를 지원한다. 교통안전법에 따라 사업용 화물차와 버스 등은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레미콘 차량 같은 건설기계는 포함되지 않는다. 삼표는 시스템 도입으로 운전자의 주행습관 정보를 수집해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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