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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지난해 매출 5,650억 역대 최대…5년 연속 두자리수 성장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오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5,650억원, 영업이익 429.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 38.5%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474억원,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117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



회사 측은 임플란트 제품군의 고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호조, 신규 사업군과 제품군의 성공적인 론칭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북미(미국, 캐나다) 21.6%, 유럽(독일, 러시아) 37.1%, 기타 이머징 국가 39.4% 등 해외 대부분 지역이 20%가 넘는 성장으로 성장세를 주도한 가운데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직판 위주의 영업방식으로 전년대비 41.7% 매출 증가를 이뤘고 영업이익 역시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나가며 연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임플란트 외에도 유니트 체어와 영상장비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과거 일회성 비용문제로 다소 저조했던 4·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불식시켰다며, 내실을 다지는 영업활동을 통해 불확실성을 정리한데다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법인의 이익 규모와 이익률 모두 개선된 것은 해외 영업망이 안정기에 접어든 것을 입증해 앞으로도 해외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임플란트 세계 판매량 1위에 오를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오스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 특히 매출액 5,650억원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 중 사상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의 고지를 돌파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1위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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