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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환자 다녀간 식당, 소독 후에는 안전합니다”··중앙사고수습본부 괴담 관련 Q&A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에 집중하는 가운데 30일 오후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음압치료 병실에서 감염 예방 복장을 착용한 의료원 관계자와 시설 점검자들이 병실 내부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국내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나며 관련 괴담도 퍼지는 상황이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가 31일 우한 폐렴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관련 자료를 내놨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10만 명을 넘었다?

-중국에서는 29일 자정 기준으로 7,71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총 8만8,693명의 밀접접촉자 중 모니터링 완료자를 제외하고 81,947명을 의학적 관찰 중이며, 의심환자는 1만2,167명이다.

1월 30일 12시 기준 현재 총 감염자 수는 18개국에서 7,810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치사율은 15%?

-신종 코로나이러스의 치명률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아직 없다.

1월 30일 12시 기준 현재 총 7,81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170명이 사망했고, 사망은 모두 중국에서만 발생했다. 중국 기준으로 7,711명 발생, 170명 사망으로 치명률은 2.2%로 확인되며, 치명률은 유행 정도와 그 나라의 의료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이 아니면 검사를 못 받는다?

-최근 중국을 다녀온 후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사례정의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게 된다.



-현재 민간 의료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상용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이 없어, 질병관리본부와 18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신고된 환자들을 중심으로 검사 진행 중이다.

■김치를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져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안 걸린다?

-김치를 먹는다고 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손씻기다. 바이러스는 호흡기 또는, 손을 통해 눈, 코, 입 등 점막으로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중국산 김치를 먹거나, 중국에서 택배를 받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비말이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들어가야 감염이 가능하다. 제조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됐더라도 중국에서부터 제조 및 운송 과정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안에서 바이러스가 생존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확진환자가 다녀간 장소(의료기관, 식당 등)는 소독 후에는 안전한가?

-확진환자가 다녀간 기관에 대해서는 보건소가 메르스 대응에 준해 환경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소독이 완료된 기관은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일반 국민들도 손씻기 철저, 기침 예절 준수 등 일상 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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