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해 스마트공장 5,600개 짓는다…“디지털 경제로 전환”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 11개 사업에 4,925억

스마트공장, 제조 데이터 플랫폼·센터로 연결

로봇·기술개발·전문가 육성…“스마트 대한민국”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7일 여성경제인협회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중소기업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중기부




올해 제품의 생산공정을 정보통신 기술로 관리하는 스마트공장이 중소기업 내 5,600개 더 지어진다. 정부는 이 공장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데이터센터와 플랫폼을 구축,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스마트제조혁신지원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중기부는 총 4,925억원을 들여 11개 사업을 운영한다. 이는 작년 3,428억원 대비 1.4배 늘어난 규모다.



대부분 예산은 스마트공장 보급에 쓰인다. 4,150억원 예산을 확보해 정부가 3,800개, 민간이 1,800개 짓는다는 목표다. 중기부는 지금껏 1만2,66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했다. 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평균 생산성이 30% 증가했고 품질은 43% 향상됐다. 원가가 16% 줄고, 고용이 3명 늘었으며 산업재해가 18%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중기부는 67억원을 들여 제조 데이터 플랫폼 1곳과 데이터센터 2곳을 구축한다. 데이터센터는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제조데이터의 수집·활용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은 지역별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고급 데이터 분석· 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두 축으로 제조공장을 연결하고, 인공지능 기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골격을 만든다. 이외에도 중기부는 30곳 내외 로봇 도입(85억원), 스마트공장 전문가인 스마트 마이스터 육성(70억원), 스마트공장 기술개발 지원, 공정 및 품질 기술개발 지원 등 디지털 제조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돕는 지원사업을 편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난 17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신년인사회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2020년 중소기업 정책방향과 세부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를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해 예산을 전년 대비 30% 증액했다”며 데이터와 네트워크 등이 결합 된 중소기업 중심의 디지털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종곤·김연하 기자 ggm1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