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N]신한금투 “아마존닷컴, 어닝 서프라이즈…당일 배송 효과 본격화”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아마존닷컴에 대해 “당일 배송 서비스로 인한 매출 성장 효과가 본격화됐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현재가(2,008.7달러)보다 높은 최고 2,700달러를 제시했다.

실제 아마존닷컴의 지난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4.4억달러(+20.8% YoY), 38.8 억달러(+2.5% YoY, OPM 4.4%), EPS는 6.47달러(+7.1% YoY)였다. 매출액과 EPS는 컨센서스를 각각 1.6%, 60.1% 상회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의 핵심은 프라임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라는 분석이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일 배송 서비스 효과 본격화와 홀리데이 시즌이 겹치면서 프라임 회원 수는 역대 최다인 1.5억명으로 늘어났다”며 “당일 배송 관련 투자 비용이 가이던스 대비 적었고 전반적인 효율성 개선으로 가이던스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실제 리테일 부문 실적은 매출액 727.0억달러(+18.1%), 영업이익 12.8억달러(20.3%)였다. 또 “매출액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 속도가 둔화되면서 성장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AWS는 매출액 100.0억달러 (+34.0%), 영업이익 26.0억달러(+19.2%)다.

이어 조 연구원은 1분기 가이던스에 대해 “작년 2분기부터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진 훼손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690~730억달러(+16~22%), 영업이익 30~42억달러(-32~-5%) 수준이다.



다만 조 연구원은 “온라인 매출에서 투자 효과가 가시화 되고, 관련 서비스를 글로벌로 확대해나가는 시점인 만큼 비용보다는 매출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현재 전자상거래와 AWS 모두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면서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률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또 “본업에서 창출되는 현금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go838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현정 기자 SEN 경제산업부 go8382@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