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확진 환자가 4일 6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중국 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태국 보건 당국을 인용해 태국인 4명과 중국인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태국인 4명 중 2명은 일본을 다녀온 부부이고, 다른 두 명은 중국인 여행객을 태웠던 차량 운전사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보건부는 특히 운전사 두 명 중 한 명은 폐결핵 증상까지 나타나는 등 다른 환자들보다 상태가 좋지 않아 전날 개인 병원에서 정부 치료시설로 이송됐다고 덧붙였
이로써 태국의 신종 코로나 환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25명은 이날 현재 중국 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숫자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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