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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미술상 특별상에 양승춘 안드레아·방오석 마르가리타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상식 연기

제23회 가톨릭 미술상 특별상 수상자인 고(故) 양승춘 안드레아(사진 왼쪽) 디자이너와 고(故) 방오석 마르가리타(사진 오른쪽) 화가./사진제공=천주교 주교회의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는 제23회 가톨릭 미술상 특별상에 고(故) 양승춘 안드레아 디자이너와 고(故) 방오석 마르가리타 화가가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6월 선종한 양 디자이너의 대표작으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CI(1980)’와 ‘88서울올림픽 대회 공식 포스터·입장권·기념우표’ 등이 있으며 2018년 7월 선종한 방 화가의 대표작으로는 ‘한국 순교자의 모후를 모신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성인들(1984)’ ‘새남터 순교성지 한국의 성모자상(1986)’ 등이 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 가톨릭 종교미술의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고자 지난 1995년 가톨릭 미술상을 제정해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부문별로 시상하고 있다. 특별상은 한국 가톨릭 종교미술에 크게 이바지한 작가들의 업적을 기려 시상한다.

문화예술위원회는 최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국면을 감안해 시상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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