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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불확실성 뚫고 국내 주식형 펀드 4.12% 상승





지난주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상승했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산 수입품 관세율 인하 소식이 주초 하락분을 되돌리며 강세로 마감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3.72%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도 2.48%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02%)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전기·전자업(6.71%), 제조업(4.82%), 화학업(4.68%)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4.12% 상승했다. K200인덱스 펀드가 4.19%로 가장 성과가 우수했다. 일반주식 펀드는 3.28%를 기록했고, 배당주식 펀드와 중소형주식 펀드는 각각 2.56%, 2.55% 상승했다.

반면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국내 1월 소비자물가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됐고,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단기물은 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외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상승이 제한됐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변동이 없었다. 다만 초단기채권 펀드(0.05%)와 일반채권 펀드(0.04%)가 상승했고, 중기채권 펀드(-0.15%)와 우량채권 펀드(-0.07%)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는 국가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에도 영향을 줬다. 미국의 다우종합지수는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중국의 기존 미국산 수입품 관세를 절반 수준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고 유로스톡스(EURO STOXX) 50 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춘제 연휴 이후 첫 개장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급락한 이후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발표 등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에 따라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78% 상승했다. 일본주식이 3.3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섹터별 펀드에서는 헬스케어섹터가 2.74%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채권혼합형(0.34%), 해외부동산형(0.23%), 해외주식혼합형(0.01%)은 플러스를 기록한 반면 커머더티형(-1.05%), 해외채권형(-0.08%)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0조8,863억원 증가한 224조5,72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3조 2,284억원 증가한 236조32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91억원 증가한 27조 9177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9655억원 증가한 27조3,16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105억원 감소한 23조7,532억원, 순자산액은 1,209억원 감소한 24조5,962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는 변동이 없었고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11조935억원 증가했다. 아울러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39억원 감소한 39조9,56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1.84%의 수익률로 최고 성과를 보였고 국내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DB2년만기형2[채권]종류_C-P2’ 펀드가 0.1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서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8.4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최시라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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