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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PB 온리프라이스 출시 3주년…누적매출 3천억 돌파

롯데마트가 2017년 2월 출시한 자체브랜드(PB) ‘온리프라이스’가 3년간 누적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온리프라이스’는 롯데마트가 협력사와 예상 판매량을 산정해 총물량 단위로 계약하고, 계약물량은 롯데가 100% 책임지는 구조로 운영되는 PB 상품이다. 2017년 첫 출시 이후 3년간 총 540개 상품을 선보였고 판매량은 1억5,000만개를 기록했다. 협력사도 189개로 늘었다.

특히 일회용 종이컵 등을 생산하는 용호산업은 3년 새 거래액이 2배 성장했다.

2018년 12월 출시한 정수필터 샤워헤드는 온리프라이스 대표 상품으로 꼽히며 판매량이 13만개를 넘어섰고 누적 매출액도 1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 이용 고객 중 온리프라이스 제품 구매 비율은 2017년 37%에서 2019년 61%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온리프라이스를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고객과 혜택을 공유하는 상생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온리프라이스의 주요 품목 매출액 일부를 소외 아동 음악 재능 육성을 위한 ‘Dream 캐쳐스’에 기부해 소외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착한 상품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김창용 롯데마트 MD본부장은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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