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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 장관, '코로나19' 현장 점검차 롯데월드 등 방문

박양우(앞줄 왼쪽 두번째) 문화체육부 장관이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해 방역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롯데는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이 1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관련 현장 점검을 위해 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유원 시설의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해 함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박 장관은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돌아본 뒤 롯데월드로 이동해 현장 방역 상황을 살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 박동기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장 등이 동행했다.

롯데월드타워·몰은 대형 쇼핑 공간과 함께 전망대, 아쿠아리움이 갖춰져 있어 외국인을 포함한 방문객이 일 15만명에 이른다.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의 일 방문객도 2만명 정도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방문객이 급감하자 유통·관광·문화 업계는 소비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롯데는 이날 장관의 방문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덜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황각규 롯데지주(004990) 부회장이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 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석하시는 게 어떻겠느냐”고 건의한 것도 이 때문이다.

롯데는 잠실 일대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롯데월드 모두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다수 이용객이 몰리는 시설임을 고려해 위생 및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롯데월드는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방역 외에도 소독 분무기·거즈 등을 이용해 매일 수시로 어트랙션 내외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게이트와 어린이 이용시설은 매일 수시로 특별 소독을 진행하고 구역을 나눠 특별 관리하고 있다. 편의시설 등 손이 많이 닿는 부분과 식음료업장 테이블 역시 수시 소독작업을 진행 중이다.



손소독제는 파크 및 직원 휴게공간까지 100여곳에, 손세정제는 화장실마다 비치돼 있다. 직원들에게는 마스크와 향균티슈 등이 지급됐다. 게이트에는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도 실시하고 있다. 직원 출퇴근 시 체온이 카메라 기준 37.5도를 넘을 경우 사내 간호사를 통해 한 번 더 체온을 측정한 뒤 열이 있을 경우 귀가 혹은 의료기관 방문을 권유하고 있다.

롯데월드몰 역시 게이트를 비롯해 매장 곳곳에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했고 지난 10일 영업종료 후 약 10시간에 걸쳐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방문객이 많은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 등에도 손소독제, 손세정제를 곳곳에 비치하는 한편 에스컬레이터 및 매표시설을 수시 소독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선제 비상대응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단지 전체는 일 4회 정기적으로 방역하고 안내데스크, 육아휴게실, 고객상담실 등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직원과 판매사원들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롯데물산 임직원들과 롯데월드타워 방역 전문인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마천시장·마천중앙시장을 방문해 현장 방역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들은 방역용품과 소독제 수급이 어려운 전통시장에 마스크 3,000개 등을 전달하는 한편 6시간에 걸쳐 시장 210여개 점포와 주요 동선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박양우(왼쪽 두번째) 문화체육부 장관이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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