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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OT 스톡]中 푸타이라이, 전기차 음극재 점유율 4위...30%대 고성장 기대

박주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푸타이라이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배터리 음극재 제조업체다. 음극재, 분리막, 배터리 장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쯔천을 통해 글로벌 음극재 시장점유율 4위, 중국 시장 3위를 기록 중이다. 중국 인조흑연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중국의 소형 배터리 제조업체 ATL 외에 CATL·LG화학·삼성SDI·BYD 등이 있다.

글로벌 음극재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50% 이상의 고성장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글로벌 음극재 시장점유율 74%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푸타이라이는 천연흑연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인조흑연 생산 비중이 커 경쟁사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 음극재 사업의 매출 총이익률은 34%로 중국 음극재 시장 1·2위 기업인 BTR(16%), 삼삼고분(24%)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음극재 업체에 중요한 것은 가파른 전방 수요확대 속에서 대단위 물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가다. 물리적으로 기술 진보가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푸타이라이는 2020년 연간 생산능력을 2018년 대비 최대 두 배 이상 늘려 중국 음극재 시장 1·2위 기업과의 격차를 빠르게 축소할 계획이다.



2016~2018년 생산 및 판매량이 모두 생산능력을 초과한 점을 고려하면 캐파 확대는 음극재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과 증설을 통해 올해 푸타이라이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푸타이라이는 2014~2018년 제한적인 생산능력 속에서도 연평균 78%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다. 2020년에도 전년보다 33% 늘어난 수준의 탄탄한 톱 라인 성장이 기대된다. 단기적으로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 양산, 장기적으로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영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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