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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E&P 대표 “미국·중국·베트남 사업에 선택과 집중”

김태원 SK이노베이션 E&P 사업대표




김태원 SK이노베이션 E&P 사업대표 는 21일 “미국·중국·베트남 등 핵심 지역으로 자원개발 포트폴리오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사내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제한된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운영권 중심으로 사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고 그 출발점은 미국, 중국, 베트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를 위해 ‘포트폴리오 혁신실’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곳에서는 중국과 베트남의 성공을 이어갈 신성장 지역과 미국 이외의 비전통 자원 지역을 지속 탐색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7년부터 가능성 높은 분지들을 발굴해왔고 멀지 않은 장래에 결실을 이룰 것”이라며 “우리의 역량이 커질수록 우리의 에너지 영토는 점점 더 넓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통해서도 E&P 사업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북미 비즈니스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은 완료 단계에 들어갔고 오퍼레이션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지털 전환 과제들이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석유 근원암이 분포된 지역을 찾아내는 ‘탄성파 탐사기술’을 예로 들며 “디지털의 힘을 빌리면 지하 자원을 개발·생산하기 위한 성공률을 높일 수 있고 이는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서 “SK이노베이션의 노하우가 담긴 최적화 기술과 데이터 과학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세계적으로 E&P 사업은 에너지 공급의 필수불가결한 축을 담당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방지 기여라는 의무도 요구받고 있다”며 “단순히 많은 원유를 높은 가격에 파는 기업이 아니라 공기, 물, 토양을 보호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원유를 발견·생산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는 사업모델로의 전환을 지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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