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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코로나 대응 위해 강력한 폴리시믹스 필요"

IMF 국제회의서 국제공조 강조

재정·통화정책 배합해 종합 운용

한은에 금리인하 요청 신호 해석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 개최한 국제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공조가 필요하며 특히 강력한 폴리시믹스(Policy Mix)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5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지난 4일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컨퍼런스콜에 참여해 “코로나19는 중대한 글로벌 리스크로 개별 국가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폴리시믹스는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 등을 배합해 종합적으로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1조7,000억원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만큼 금리 인하를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홍 부총리는 “확진자 수만으로 국가별 단순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도 했다. 5일 0시 기준으로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766명으로 중국(8만여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홍 부총리는 “확진자 수가 5,300명 수준(4일 오후 기준)이나 이는 전국적 현상이 아닌 일부지역에 집중되는 양상”이라며 “한국은 일일 1만5,000건 진단검사 중이고 누적 검사 수도 13만명 수준으로 이는 확진자를 초기에 찾아내려는 정부 의지와 진단 역량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MFC는 통상 24개 이사국 대표만 참석하지만, 이번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스페인 등 4개국도 초청됐다. IMFC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세계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단기 성장전망이 저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종=조지원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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