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해 ‘버추얼 워룸(가상 상황실)’을 지난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옥 방역과 구성원 건강 모니터링, 사업 연속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예방 조치 차원이다.
통합보안관제센터인 ‘시큐디움 센터’도 24시간 365일 관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상시 운영되어 왔다. 특히 1, 2차 백업이 가능하도록 관제센터를 다중화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고객이 보안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기존 인력의 근무 방식을 변경해 백업 인원을 확보하고 관제 인원 간 근무지를 교차 하는 등 비상 근무 환경도 마련했다.
이뿐만 아니라 SK인포섹은 보안 환경이 제각기 다른 파견 관제 고객을 위한 맞춤형 대응 지침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원격과 파견 서비스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관제 센터 운영이 불가능한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안정된 보안 서비스 운영을 가능하게 했다.
이재우 SK인포섹 플랫폼사업그룹장은 “SK인포섹은 숱한 사이버 보안 위기를 겪으면서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키워왔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상황에도 고객사의 보안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