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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이경규vs박진철 프로, 장어 놓고 뜨겁게 맞붙는다





이경규와 박진철 프로가 자존심을 내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오늘(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12회에서는 두 MC 이덕화와 이경규가 박진철 프로, 남보라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장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뒤늦게 뉴질랜드에 합류한 박진철 프로는 챔피언 매트 왓슨과의 ‘한뉴 대결’이 예고된 만큼 시청자의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 특히 박프로는 황금배지 9개 보유자로, 하나의 황금배지를 더하면 슈퍼배지를 품을 수 있는 만큼 단단히 칼을 간 모습으로 승부에 나섰다고 한다.

그러한 박프로를 철저하게 견제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뉴질랜드에서 3주 연속 황금배지를 놓친 이경규였다고. 자존심에 심각한 스크래치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박프로가 등장하자 극도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뉴질랜드에서의 첫 황금배지를 노리는 이경규와 슈퍼배지를 향한 열망을 드러낸 박프로의 뜨거운 자존심 대결은 초반부터 박빙이었다고 한다. 장어대결을 펼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던 박프로는 급속도로 민물에 적응하며 프로다운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에 이경규의 견제는 점점 심해져갔다고.



조언을 건네는 박프로를 향해 “잘 잡고 있는데 뭐라 그러지 마! 알아서 한단 말이야”라며 ‘버럭’ 하는가 하면 “정말 슈퍼배지 따려고 하네. 미치겠네. 그렇게 잡으면 사람들한테 욕먹는다”라며 무한 분풀이를 쏟아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저녁 만찬에서 “상도덕에 어긋난다”며 박프로를 향한 날선 공방을 펼쳤고, 이에 박프로는 “전 그런 낚시꾼이 아니었어요, 원래. ‘도시어부’ 때문에 이렇게 됐다니까요”라며 읍소했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설왕설래가 벌어졌을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과연 장어 낚시 대결에서 마지막에 웃을 자는 과연 누구일지, 황금배지를 노리는 이경규와 슈퍼배지를 노리는 박프로의 불꽃 튀는 승부의 결과에 시청자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펼쳐지는 네 번째 낚시 이야기는 5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에서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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