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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산부 확진자 부산대병원서 집중 치료…"동선 확인하는대로 공개 방침"

6일 오후 부산 북구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북구보건소 의사 문성환(76) 씨가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문 씨는 “생애 마지막 봉사라 여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7일 부산에서 발생한 임산부 확진자는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88번 확진자(강서구 38세)는 임신 3개월을 넘은 상태로 현재 부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남편은 대구에서 직장을 다녔고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달 23일 부부가 만났을 때 감염된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첫 임산부 확진자로 부산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임산부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산부인과 등 88번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라 말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부산지역 누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8명이다. 이 중 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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