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무궁화 전국 축제 30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처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무궁화 디자인 시제품은 텀블러, 에코백, 노트 등의 사무용품과 여권 지갑, 네임텍 등의 여행용품 총 30여종이며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이번 디자인 개발은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고 무궁화의 꽃말인 ‘영원,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조형 요소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참신한 무궁화 디자인 개발을 통해 무궁화가 국민들의 삶 속에 더욱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인식되고 사랑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팝업스토어 형식의 전시회를 통해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고 나라꽃 브랜드 구축을 통해 무궁화가 국민들의 삶 속에 ‘나의 꽃 무궁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기업의 사회 공헌 사업과 무궁화 디자인 상품의 협업을 추진하고 축제와 연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해 무궁화 전국 축제 30주년과 연계해 무궁화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미적으로 아름다우면서 긍정적 기운을 담은 무궁화 디자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무궁화를 더욱 더 친근하게 느끼고 생활 속에서 쉽게 무궁화를 사용하고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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