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금융권 최초로 공공마스크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16일 KB손해보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자체 개발한 웹페이지 형식의 ‘KB손해보험 공공마스크 알리미’ 서비스로 약국별 마스크 보유 현황을 ‘재고 없음(회색)’, ‘30개 미만(빨간색)’, ‘30개 이상(노란색)’, ‘100개 이상(녹색)’ 등으로 표시하고 있다. 타 서비스 대비 재고 조회 서비스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장점으로 재고 조회 이외의 기능은 제외해 고객이 최단 시간 안에 마스크 재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B손해보험은 자사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보험업계 최초로 공공마스크 알리미 서비스를 개발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 자사 고객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한 웹페이지 형식이다. 기본적으로는 KB손해보험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전파하지만, 밴드, 메신저 등을 통해 주소를 전달하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는 지난 10일 오후 7시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해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방식으로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판매량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과 굿닥, 웨어마스크, 마스크알리미 등 민간 웹, 앱 개발사 등이 마스크 재고현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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