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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삼성證 “카카오, 인터넷 기업 가치 하락…자회사 가치는 상승세”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삼성증권은 2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국내외 인터넷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카카오M 등 주요 자회사의 평가 가치는 상승세에 있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올 1분기 카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6.3%, 3.7% 증가한 9,216억원과 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광고 시장 위축으로 카카오 톡비즈 매출 성장이 전 분기 대비 2.2%에 그치는 등 광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커머스 부분 성장이 이를 일정 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모빌리티 부분 역시 성장이 둔화되겠지만, 콘텐츠와 페이 등은 오히려 매출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카카오 택시 블루 및 페이 증권 계좌 연계 이벤트 비용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2% 하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카카오M은 지난 16일 엥커에퀴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유치했다”며 “카카오M의 평가가치는 지난해 유상증자 당시 기업 가치 8,780억원 대비 크게 상승한 1조 7,000억원으로, 카카오톡TV 등 출시 예정 사업의 가치가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상 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영상 콘텐츠 제작과 톡TV 출시 등에 활용될 계획인 만큼 성장성 강화 및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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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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