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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상권을 보라] 좋은 배달 매장의 입지조건

인구밀도 높고 주문 많은 상권 찾아

무권리 매장 등 임대료 싼곳 선택을

조성연 놀부마케팅실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조성연 놀부마케팅실 커뮤니케이션팀 팀장




“로드샵 매출은 하락, 배달 매출은 증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최근 회자되는 외식업계 주요 뉴스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특수 상황이 ‘언택트 소비’(직원과의 접촉없이 서비스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형태)를 촉진했고, 향후 배달 음식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지켜볼 부분이기는 하겠지만 배달 전문점의 단기 매출 상승이 발생한 것은 팩트이며,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오프라인 식당만을 운영하던 주변 지인이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배달을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배달을 진행하지 않던 기존 잘나가는 맛집들조차도 배달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최근의 매출 하락분을 회복하기 위해 고민 후 내린 ‘결단’일 것이다. 이전 글에서 이야기했던 좋은 배달 매장의 입지 조건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입지보다 상권이다. 이미 언급했듯이, 배달 매장의 경우 입지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그보다는 상권 전체를 보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한다면, 매출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수익성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로변에서 살짝만 이면으로 들어가도 임대료는 크게 달라진다. SNS, 블로그, O2O앱 등 다양한 홍보수단이 존재하는 요즘, 굳이 입지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상권을 본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인구 수, 가구 특성, 소비성향 등의 특징을 말한다. 이는 소상공인 상권분석 자료나, 카드사 등의 빅데이터 분석 자료 등을 통해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앞서 설명했던 배달앱 주문 수, 리뷰 수 등을 예측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매장 후보지 반경으로 인구밀도가 높고, 배달 주문 수가 높은 상권을 채택해야 한다.



점포는 되도록 작은 곳으로 구한다. 물론 아이템(메뉴)의 수, 특성에 따라 주방이 설계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르는 최소 평수는 존재한다. 대략적으로 찜,탕,구이류 등에 튀김류까지 들어간다면 최소 7~8평 정도의 매장이 일반적이다. 좋은 상권을 찾았다면 매장 임대료는 해당 상권에서 가장 저렴한 곳을 찾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면적이 작을수록 1층에서 벗어날수록 임대료는 저렴해진다. 지하 1층이나 지상 2층도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추천하지 않는다.

아울러 되도록 무권리 매장을 찾는 것이 초기 투자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업종이 다르거나 공실인 경우 무권리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상가 임대차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이어서 성실한 부동산 중개업자를 잘 만나면 좋은 조건의 무권리 매장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외식업계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조속히 이슈가 해결되어 외식업계 종사자,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덜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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