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연결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 1,040억원을 밑도는 639억원을 예상한다”며 “1분기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일 평균거래대금은 14조2,000억원 수준으로 양호한 반면 지수 급락에 따른 PI 손실에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별도 위탁매매수수료는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6.6% 증가할 전망”이라면서도 “1분기 별도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은 지수 급락으로 손실이 불가피해 보이며 3월 이후 코로나 영향으로 IB 관련 비즈니스도 하반기 이후로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주가 흐름은 증권업 지수 대비 아웃퍼폼하며 양호한 수준”이라면 “이는 ELS 발행이 적고 트레이딩 헤지도 백투백 헤지를 수행하는 점으로 최근 불거진 증권사 유동성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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