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신협 모바일뱅킹 서비스 ‘온(ON)뱅크’가 출시 2개월 만에 가입자 수 8만명을 돌파했다.
온뱅크는 모바일을 통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한데 상호금융권에서는 유일하다. 온뱅크는 패턴·지문·얼굴·간편 비밀번호로 가입은 물론 금융거래를 지원한다. 보안매체 없이도 최대 200만원까지 송금이 가능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체도 100만원까지 수수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온뱅크에서는 신협 예금 평균금리를 적용한 공통금리 전용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상품인 유니온 정기적금·정기예탁금·자유적립적금 등을 통해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기능도 강화했다. △여윳돈을 추가 이자와 함께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드리밍박스 서비스’ △기한부 예금이 만기가 되면 자동으로 해지하거나 재예치하도록 도와주는 ‘오토마타 서비스’ △각종 모임의 회비 관리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모임통장’ 기능도 있다.
예금뿐 아니라 생계형 긴급자금과 신규대출 수요자를 위해 모바일 신속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용상품인 ‘815 마이포켓 신용대출금’은 최대 500만원까지, ‘815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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