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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50만원, 서울시 오늘부터 '재난긴급생활비' 접수…유의사항은?

서울시 복지포털사이트 접속해 진성, 온라인 5부제와 동일

1~2인 30만원부터 5인가족 50만원 지급, 상품권·선불카드로

인터넷 이용 어려운 주민에 '찾아가는 접수' 병행, 120 주민센터에 요청

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증(코로나19)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시민들에게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30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시작하기로 했다. 방식은 공적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온라인 5부제’로 신청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함이다.

긴급생활비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복지포털사이트에 접속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해당 요일에만 접수가 가능하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과 6인 경우는 월요일, 2와 7인 경우는 화요일, 수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인 시민이 신청하면 된다.

평일(월요일~금요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맞춰 시행하고 주말(토·일요일)에는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해당하는 시민들은 순서에 상관없이 누구나 긴급생활비 지원이 가능하며, 선착순 신청이 아닌 점을 유의해야 한다.

1~2인 가구는 30만 원, 3~4인 가구는 40만 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되고,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지원금의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 등 비전형 근로자가 포함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시는 지원을 받게 되는 가구를 117만7000가구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도 병행한다. 120다산콜이나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전화 요청하면 우리동네주무관, 통장 등 지원인력이 직접 신청서를 들고 방문해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접수를 하지 못한 시민들은 4월 16일부터 5월 15일까지 주민센터를 통해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현장접수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접수와 동일하게 5부제로 시행된다.

단, 중복 수혜를 막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가구, 실업급여 또는 청년수당을 받고 있는 시민, 긴급 복지 수급가구 등은 이번 지원에서 제외됐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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