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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대규모 부양책에 금값 11% 상승





지난주 사이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4월물은 온스당 166.00달러(11.16%) 상승한 1,654.10달러에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발생했던 단기 달러 경색이 완화됨에 따라 금 가격도 제자리를 찾아갔다는 분석이다. 유례없는 바이러스 대유행에 전례 없는 대규모 경제부양책이 시도됨으로써 지난주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준 증시와 더불어 금 가격도 함께 회복했다. 바이러스 대응 조치로 인해 광산 폐쇄 등 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가격 상승에 힘이 지속적으로 실리는 상황이다. 산업금속과는 다르게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소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배럴당 1.12달러(4.95%) 하락한 2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사회 내 이동·교류가 크게 제한되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든 것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협의가 무산되고 유가 전쟁이 지속되면서 유가 하락세는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유가 폭락이 불러오는 타격이 코로나19보다 더 큰 문제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이는 고용과 내수 시장 활성화에 필수 역할을 하는 원유의 약세가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지난 한 주간 톤당 19.50달러(0.41%) 하락한 4,790.50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은 산업섹터 부진과 바이러스로 인한 재고 증가로 5,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구리 박사’로 불리는 전기동의 가격 약세는 실물시장의 침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된다. 선물시장에서 전기동은 과매도 포지션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구리선물의 매도세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의 영향으로 일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여파가 확정되는 2·4분기 이후 반등을 점치는 분석이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2.25센트(0.65%) 상승한 346.00센트, 소맥 5월물은 32.00센트(5.93%) 상승한 571.25센트, 대두 5월물은 19.00센트 (2.20%) 오른 881.50센트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옥수수는 유가 하락과 더불어 에탄올 휘발유의 수요 감소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소맥은 국제 식품수요의 호조와 식량안보에 대한 염려가 높아지면서 반등했다. 대두 선물은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의 대두 물류 및 수출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가격 회복세를 보였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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