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새로운 기업 캠페인 ‘마음을 담다’를 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마음을 담다’가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 개개인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KT의 의지와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KT는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관점에서 기술로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제 이름은 OOO입니다’ 시리즈 형태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천성 청각 장애인 김소희 씨의 목소리 복원 이야기를 담은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편이 첫선을 보인다.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보지도, 다른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주지도 못했던 김씨의 가장 큰 바람은 자신의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었다.
KT는 김씨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울림이 있는 스토리를 선사했다. 김씨의 목소리를 복원하기 위해 먼저 가족들의 목소리를 녹음했다. 이어 기가지니 AI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동년배 사람들의 목소리를 분석하고 그녀의 구강구조를 파악해 목소리를 추론해서 김씨의 목소리가 완성됐다.
“제 이름은 김소희입니다. 우리 가족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복원된 김씨의 목소리를 난생처음 듣는 가족과 촬영 스태프들은 ‘눈물’로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다. ‘딸의 목소리를 한 번만 들어보면 일평생 소원이 없겠다’는 어머니의 바람과 ‘동생에게 주기 위해 목소리를 하나 더 갖고 싶다’는 언니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TF 전무는 “KT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변화를 이끄는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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