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기될 수 있는 학사운영 혼란 방지를 위해 ‘코로나119 대응지원단’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다.
2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대응단은 교무지원팀·교수학습지원센터·전산지원센터와 이들을 지원하는 학생복지팀·총무팀, 간호학과·치기공과·방사선과·물리치료과 등의 교수 22명과 직원으로 구성됐다.
대응단의 주 업무는 원격수업 운영 지원을 비롯, LMS 학습관리시스템 운영, 학적관리, 수업관리, 전공심화과정·야간수업 지원, 장학 및 주·야간민원 응대 등 학생들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또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비상상황에도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근무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원격수업에 교수와 학생의 민원 발생 시 현장출동과 원격지원 등 투트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상시 대기한다. 온라인자료 제작과 소프트웨어 사용법 등 원격수업과 관련된 민원사항도 해결해 준다.
접수된 민원은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하고, 결과보고를 통해 향후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한 학기 동안 원격수업이 운영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일찌감치 구축했다. 교내 서버를 재난 복구용 체제로 전환하고 접속자 1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외부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교육부의 권고안을 준용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대학이 할 수 있는 조치와 지원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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