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8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3% (11.49포인트) 내린 1,812.11포인트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7.85포인트) 내린 1,815.75포인트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밤 미국 증시에서는 다우가 0.12% 하락하고 나스닥과 S&P도 0.33%, 0.16% 각각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정점 기대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고, 경제 재가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때 3%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히 발목을 잡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OPEC 확대회의 협상에 대한 불안으로 급락하자 상승분을 반납하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8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9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9%(4.19포인트) 내린 602.71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5억원, 172억원을 순매도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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