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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ICT 수출 1.1% ↑... 증가세 한 달 만에 크게 꺾여

ICT 수출 증가 폭, 2월 8.5%에서 '뚝'

반도체 수출 -2.7%, 한 달만 마이너스 전환

'언택트' 확산으로 3월 PC 수출은 77.6% ↑

3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1% 소폭 늘었으나 증가세는 지난 2월 대비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대면·접촉을 피하는 ‘언택트(Untact)’ 문화가 퍼지면서 PC 수출은 크게 증가했으나, 대표 품목인 반도체는 수요 감소로 마이너스로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ICT 수출은 160억달러로 지난해 3월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월 ICT 수출이 137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5% 늘어났던 것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크게 낮아졌다.

연도별 3월 ICT 수출 추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3월 88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3월 대비 2.7% 감소해 지난 2월 9.3% 증가한 것에서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세부적으로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2.9% 크게 늘며 역대 최고 수출액(2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메모리 반도체는 수요가 줄면서 전반적인 반도체 수출을 끌어 내렸다. 디스플레이 수출 역시 지난해 3월 대비 4.4% 줄었다.

반면 3월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12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77.6%나 크게 올랐다. 산업부 관계자는 “보조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이 176.9%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의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20’ 등의 영향으로 휴대폰 수출도 11.3%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3월 미국(16.8%)과 일본(18.9%), 베트남(7.9%)으로 향한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국(-5.6%), EU(-1.2%) 등 수출은 줄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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