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2020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상승한 1.1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오른 1,07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KG이니시스 별도 매출액은 국내외 신규 가맹점 확보와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며 “주요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는 2020년 휴대폰 소액 결제 한도 상향과 자회사 합병 효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온라인 소비증가로 호실적이 전망되는데, 특히 국내 대표 배달앱인 요기요가(배달업계 2위 플랫폼) 2월 편의점 배 달 주문량이 전월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KG 니시스의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KG이니시스는 모두투어, 제주항공 등 거래규모가 큰 업체들 중심으로 신규고객사가 유입되고 있으며 온라인 소비 확대 및 O2O서비 스 확산 등으로 향후 성장세가 뚜렷할 전망”이라며 “KG모빌리언스와 KFC코리아도 매출확대 및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 실적 확대에 톡톡한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그동안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동부 제철 M&A 이슈도 모두 해소된 만큼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이루어질 시점”이라고 덧붙였다./jjss1234567@naver.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