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은 16일 2020년 신규 연구개발 과제 개발비 253억원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2회로 나눠 지급하던 연구개발비를 상반기에 전액 지급하는 형태다. 아울러 연구를 진행 중인 계속과제의 잔여 예산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농기평은 중소기업 이하 규모의 참여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규과제의 참여기업 연구개발비 중 현금부담금(기업부담금의 10% 이상)을 현물로 대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대면발표 로 이뤄지던 연구과제의 최종 평가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병석 농기평 원장은 “이번 조치로 농식품 R&D를 수행하는 연구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코로나19와 같이 국가적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연구현장의 피해와 연구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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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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