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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말하면 알아서 선곡…쌍용차 똑똑해졌어요

■쌍용차 인포콘 사용해보니

음성인식률 뛰어나 문자 전송도





“아로하 틀어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가 바로 흘러 나온다. 코란도·티볼리가 똑똑해졌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새로 탑재한 ‘리스펙 티볼리·코란도’를 출시했다. 여기에 각종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해 요즘 고객의 ‘가심비’를 정조준했다.

인포콘 기능을 직접 체험해봤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 양재에서 리스펙 티볼리·코란도를 만났다. 시작부터 일반 시승과는 달랐다. 스마트폰과 자동차키를 미리 받아 원격 제어로 시동을 걸고 실내 공조장치를 21도에 맞춰뒀다. 배정받은 차에 올라타자 에어컨이 미리 켜져 있어 쾌적한 느낌부터 들었다. 이제는 도착지를 설정할 차례. 스티어링휠에 위치한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이천 이진상회 가줘”라고 말했다. 1초 정도 지났을까. 내비게이션 화면 위로 목적지로 가는 경로 2개가 떴다. “첫 번째”라고 말하자 5분 가량 주행시간이 짧은 경로가 안내됐다. 빠르게 말을 알아들어 답답함이 없었다. 시승 전 쌍용차(003620) 관계자가 인포콘을 소개하며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음성인식률을 높이고 자연어 처리 능력도 갖췄다는 설명이 떠올랐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코란도와 티볼리에 음성인식·원격제어·음악재생 등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인포콘’을 새로 탑재했다./사진제공=쌍용차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기본적인 차량 운행 관련 통제 외에 일상의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가령 “지구의 나이는 몇 살이야”라고 질문하면 “46억살입니다”는 답변이 돌아오는 식이다. 문자도 보낼 수 있다. “홍보팀장님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곧장 홍보팀장에게 해당 문자가 전송된다. 차량에서 스마트폰과 연결된 가정 내 전자기기 통제도 가능하다. 에어백 전개 알림 기능도 인포콘의 장점이다.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되면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상황에 맞는 조치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사전에 등록된 전화로 연결이 안 될 경우 긴급출동 서비스가 사고지점으로 바로 출동한다.

다만 무료는 아니다. 에어백 전개 알림은 월 2,200원(10년 무상), 실시간 교통정보 내비게이션 및 원격제어 등이 포함된 올인원 서비스는 월 1만1,000원(2년 무상)에 이용 가능하다. 음악 재생이 가능한 프리미엄 서비스는 월 8,800원이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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