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 1.73조 원, 영업이익 2,215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코로나19는 광고 부문, V LIVE의 오프라인 연계 사업에는 부정적이었으나 이커머스, 콘텐츠 부분에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형은 매출 비중이 높은 비즈니스플랫폼과 LINE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2% 이상 성장하고 IT플랫폼과 콘텐츠 서비스가 +50% 내외 성장하면서 견고한 매출성장을 기록했다”며 “생필품 등 이커머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대비 +56% 성장했고 관련 검색광고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국내 네이버 관련 비용이 상승했지만 일본 LINE 관련 비용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플랫폼개발·운영 비용은 인력 증가와 주식보상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고 마케팅비는 네이버페이 관련 적립금 지급, 웹툰의 유럽·LATAM 지역 프로모션 증가로 83.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광고 부분 성과 둔화가 예상되지만 언택트(Untact) 관련 이커머스, 테크핀, 콘텐츠 등의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일본 내 비대면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에 LINE과 야후재팬의 합병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jjss1234567@naver.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