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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믹마다 치료제 상표권 확보 경쟁

종근당이 판매 중인 인플루엔자 치료제. /사진제공=종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같은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때마다 관련 치료제 관련 상표 출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6일 특허청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2년 메르스 등 팬더믹 상황 때마다 진단시약, 백신, 치료제 관련 상표출원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 2015년 이전 바이러스 질환 관련 상표출원은 매년 20건 내외가 출원됐는데 2016~2019년엔 평균 150건 이상 출원돼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5년 이전엔 진단시약 관련 상표출원이 99건(76%)으로 가장 많았는데 2016년 이후엔 치료제 상표출원이 379건(59%)으로 진단시약(41%)을 넘어서며 점차 치료제 개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러스 진단 및 치료제 관련 상표출원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종근당으로 41건을 등록했다. 그 다음으로 씨엘바이오(36건), 알바이오(33건), 셀트리온(28건) 순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바이러스 치료제 관련 상표 출원이 늘어나는 것은 진단보다는 백신이나 치료제의 개발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점과 보통 치료제 개발에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미리 출원하여 권리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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