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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회 개최여부 결론 날까…전인대 상무위 “심의중”

전인대 상무위는 '부분 화상회의'로 개최

지난해 열린 제13기 전인대 2차회의 모습. /CCTV 캡처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 이벤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개최 여부가 여전히 미궁 속이다.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17차 회의가 26일 시작된 가운데 양회를 의미하는 제13기 전인대 3차 전체회의 개최 날짜를 논의 중이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전인대 상무위 회의는 부분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전체 인원 170명 가운데 123명만 현장에 참석하고 나머지 47명의 화상으로 연결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전인대 전체회의, 즉 양회도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의 관심사였던 13기 전인대 3차 전체회의 개최 여부와 시기에 대해서도 본격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CCTV는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제13기 전인대 3차 회의 개최 시기의 결정 초안을 심의하고 있다”고 밝다. 이외에 이날 전인대는 폐기물오염방지법·저작권법 수정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전인대 상무위 17차 회의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양회는 입법기구인 전인대와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으로 구성되는데, 전인대의 결정에 따라 개최 여부가 확정된다. 양회는 관례상 3월초에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무기한 연기 중이다.

앞서 중국과 홍콩 언론들은 양회가 5월 하순이나 6월 초 개최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전인대 제13기가 시작됐고 전체회의는 매년 1회씩 열려 올해는 3차 회의가 된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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