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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韓 온라인쇼핑 이용률 세계 2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의 온라인 쇼핑 이용률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2명 중 1명 꼴로 온라인 쇼핑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배달 시스템이 잘 발달된 덕분에 사재기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글로벌 고객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업체 던험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은 19개국 7,677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행동 변화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의 온라인 쇼핑 이용률은 54%로 집계됐다.

한국 소비자들은 온라인쇼핑 이용률이 높을 뿐 아니라 식료품 및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주 평균 5.1회 쇼핑을 한다고 답했다.

19개국 소비자들의 주 평균 쇼핑 횟수는 4.8회로 한국과 비슷했지만 온라인쇼핑 이용률은 29%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중국과 한국에 이어 온라인쇼핑 이용률이 높은 나라는 태국(46%), 브라질(42%), 말레이시아(39%) 등의 순이었다. 미국(23%), 독일(20%), 영국(19%)은 상대적으로 낮은 온라인쇼핑 이용률을 보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세계 소비자들의 구매행동도 바뀌었다. 설문 대상인 19개국 소비자들의 73%는 감염병 발생 전보다 유통업체 방문 빈도수가 줄었고, 65%는 방문하는 유통업체의 수가 적어졌다고 답했다.



반면 한국 소비자의 사재기 비율은 다른 나라보다 낮았다. e커머스와 배달 시스템이 발달한데다 도시간 봉쇄정책이 시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던험비의 분석이다. 실제 한국 소비자들은 감염병 발생 이후 온라인쇼핑과 배달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한다는 응답은 각 65%와 61%에 달했다. 19개국 평균이 각각 30%, 28%임을 고려하면 2~3배 높은 수준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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