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등 주요 패션브랜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기업 에스엠비나가 코스닥 이전상장 재도전에 나섰다.
에스엠비나는 29일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다음달 중 청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에스엠비나는 패션그룹형지 및 크로커다일레이디 및 까스텔바작 등에 OEM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다. 지난해 11월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12월 돌연 심사청구를 철회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기업공개(IPO)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14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는데 2018년 매출 15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에 비해 각 35.4%, 25.8% 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2월에는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IBK투자증권으로 지정자문인을 바꾸기도 했다.
한편 에스엠비나의 최대주주는 씨앤엠무역 및 특수관계자로 지분율은 78.41%에 이른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