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방식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구성원 역량 강화는 필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출범한 SK그룹 구성원 대상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를 통해 구성원 각자가 온라인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학습하도록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혁신 디자인, 행복, 사회적 가치 등 다양한 강의를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직원들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제로 ‘재택근무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다’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시의성 있는 주제들의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수시 신입 및 경력사원, 울산CLX 교육훈련생, 신규 글로벌 공장 채용 인력을 위한 교육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달 입사하는 수시채용 신입사원들은 필기시험, 면접 등 채용 프로세스 전 과정이 언택트 방식으로 채용된 구성원들로, 신입사원 교육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게 된다. 이를 위해 회사 SHE(안전, 보건, 환경) 기준에 따라 예방 격리 기간을 운영하며, 그 기간 동안 사업장에 출입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입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신임 팀장 100여명도 SK아카데미 주관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신임 팀장 교육에 참여한다. 기존의 집합 교육이 온라인 프로그램 수강으로 대체됐으며, 신임 리더로서 알아야할 ‘그룹의 전략방향’, ‘외부환경, Tech변화에 대한 Biz Impact’, ‘리더십’ 3개 모듈에 대해 30시간을 온라인으로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주력 생산기지인 SK울산Complex에서는 이미지난 3월 한달 동안 교육훈련생의 집합 교육을 온라인 라이브 교육으로 대체해 진행한 바 있다. 지난 30여 년 간 SK울산CLX 현장 기술직 사원 교육과정 역사상 처음이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언택트 방식이 널리 확산되며 교육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며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언택트 교육’을 통해 구성원 역량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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