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6일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의 ‘미러 골드’ 색상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에 따라 갤럭시Z플립은 미러퍼플·블랙에 이어 골드까지 3가지 색상을 갖추게 됐다.
갤럭시Z플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갤럭시Z플립의 판매량은 23만대로 전달 대비 56.1%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4월 중순 기준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미러 골드 모델을 새롭게 내놓는다. 미러 골드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국내에선 판매되지 않았다.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된 뒤 이번에 국내에서도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한편 갤럭시Z플립의 2세대 모델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네덜란드 IT 전문 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갤럭시Z플립2 관련 디자인 특허 2개를 출원했다. 두 가지 특허 모두 외부에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갤럭시Z플립2는 내년 상반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