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5개를 ‘제3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혁신 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바탕으로 우수 중견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보가 지난해 5월 도입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3기 혁신 아이콘 모집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216개 기업이 응모해 4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 아이콘에는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10초 만에 안구를 냉각마취하는 Ocu Cool 개발기업 ‘리센스메디컬’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대 중인 동대문 기반 의류 쇼핑 e커머스 플랫폼 ‘브랜디’ △혈액 내 단백질 분석을 통해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을 개발한 ‘베르티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팜 자동제어 시스템을 SaaS 형태의 클라우드로 서비스화한 ‘그린랩스’ △디지털 디자인 아이디어를 코딩없이 쉽게 표현하는 인터랙션 디자인 툴(ProtoPie) 개발기업 ‘스튜디오씨드코리아’다.
신보는 선정된 혁신 아이콘 5개 기업에 70억원씩 총 350억원을 보증 지원하고 해외 진출, 노무컨설팅, 기업 간 사업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 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이 창업 생태계에서 혁신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면서 시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혁신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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