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피커 스타트업 아이콘에이아이(ICON.AI)가 국내서 처음으로 아마존의 AI스피커 ‘알렉사의 SI(System Intergrator)로 선정됐다.
9일 아이콘에이아이는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알렉사 써드파티용 AI스피커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알렉사는 써드파티 기기제조사들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이콘에이아이는 아마존 알렉사의 SI로서 소프트웨어 라이센싱, 디자인 및 기술지원, 턴키 솔루션 제공 및 서비스, 인증 대행 등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아마존 알렉사 인증을 받은 본격적인 생산을 하기 위해 국내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민영 아이콘에이아이 대표는 “시드 투자를 유치하면 알렉사 펀드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렉사 펀드는 알렉사 관련 하드웨어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VC 투자유치를 받으면 자동으로 신청할 자격이 생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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