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짜 분유를 먹은 아이들에게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국내 분유업체 주가가 상승 중이다.
14일 9시 10분 현재 매일유업(267980)은 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8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003920)도 전 장보다 3.63% 증가한 32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가짜 분유를 먹은 아이가 구루병을 진단받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는 중국 발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중국 후난성 천저우시 융신현 시장감독국은 분유를 섭취한 아이들의 두개골이 기형적으로 커지는 사건이 알려지자 조사에 돌입했다. 문제의 분유는 영양가가 없는 고체 음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