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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판문점 견학 심사, 한국인도 3일로 단축"

유엔사, 기존 14일에서 단축 방침 알려와

이르면 6월 재개...아프리카돼지열병이 관건

김연철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이르면 다음달부터 ‘판문점 견학’이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통일부가 내국인 심사 소요 기간이 기존 14일에서 3일로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에는 판문점에 외국인이 견학할 때만 3일의 심사 기간이 적용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문점 견학에 대해 유엔사와 협의한 결과 유엔사가 지난 15일 내국인 심사 소요 기간을 종래 14일에서 3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여 대변인은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이후 판문점 방문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많아졌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환영한다”며 “앞으로 내외국인 차별 없이 3일로 통일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내국인 인원 제한과 관련해서는 “유엔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현재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판문점 지역에서 생기는 방역적 고려를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판문점 견학 재개 시기에 관해서는 “유엔사와의 협의 사안과는 크게 상관없다”며 “가장 큰 문제는 판문점 견학 지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지역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측 방역당국이 5월 중으로 해당 지역에서 멧돼지 검체 조사를 해 안전하다는 입장이 확인되면 그때부터 판문점 견학을 재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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