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남구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가 제285회 남구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남구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상품권 도입을 추진해 오던 중 이번 조례 통과로 발행 근거가 마련,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앞으로 남구는 남구만의 독창성과 공감성을 표현한 상품권 명칭 공모와 상품권 발행 운영위원회 구성, 가맹점 모집, 주민홍보를 위한 설명회 등 실무 준비 작업을 면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 폭이 넓은 지류상품권과 충전식 선불카드를 8월께 병행 발행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사랑 상품권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있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신중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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