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000390)가 발달장애인에게 안정감을 주는 페인트 개발에 나선다.
22일 삼화페인트공업은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지난 21일 발달장애인이 생활하는 공간을 위한 디자인 연구와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연령·장애와 관계없이 제품, 건축,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 색각을 가진 사람을 배려한 컬러 디자인을 뜻한다.
이날 협약식에는김대형 삼화페인트 마케팅본부장, 박연선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 협회장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측은 발달장애인 공간의 컬러유니버설 적용을 위한 컬러 연구, 이용자(장애인) 관점에 맞춘 컬러 가이드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발달장애인은 치료, 학습, 여가, 취침 등이 대부분의 시간을 생활시설 안에서 지내기 때문에 목적에 맞는 공간의 분리가 필요하다. 여기에 장애로 인한 불편으로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경우가 많아 이를 돕는 색깔과 공간 디자인이 필요하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공간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줘 긍정적 행동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말했다.
앞서 삼화페인트는 지난 2016년부터 시력, 색상 인지능력, 시야각이 약한 고령층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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