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언택스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국내 중소기업 현장에 원격 상담을 진행한다.
25일 중진공은 웹 기반 라이브 코칭 연수를 통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현장 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코칭은 신청부터 현장 기술애로 사항 전달, 해결 가능성 검토, 현장애로 맞춤 원격상담, 원인분석 및 솔루션 메일 제공, 문제해결 코칭 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문제해결 코칭은 라이브 클래스 연수 채널 ‘KOSME-LIVE’를 활용해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하며 진행할 수 있다.
한 예로 지난 18일에는 베어링을 제조하는 경기도 소재 J기업이 첫 비대면 라이브 코칭 연수에 참가했다. 앞서 불량부품을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우편으로 전달하고 이를 분석한 뒤 ‘열처리 불량부품 현장애로 및 Q&A’를 주제로 라이브 코칭을 진행했다. J기업 대표는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은 열처리가공 부품의 조직분석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우수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이번 라이브 코칭을 통해 불량부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품질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28일에는 ‘불량대책 문제해결’을 주제로 라이브 코칭 연수가 예정돼 있다.
박윤식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연수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형태의 다양한 세미나, 연수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면서 “KOSME LIVE 채널을 적극 활용해 중소벤처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력양성을 위한 대규모 웹세미나, 플립러닝, 라이브코칭 연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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